나는솔로 16기 (돌싱특집) - 1

나는솔로 16기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돌싱 특집이라고 해서 또 자기 소개 때의 눈물바다라던지, 이혼한 그들 나름대로의 아픈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에 알았던 사실인데 22년도 기준으로 국내 혼인 건수 19만 건, 이혼 건수 10만 건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수치가 놀라운 것은 50% 정도의 확률로 이혼을 한다는 것이다. 2커플이 결혼하면 1커플이 이혼한다는건데, 이혼을 정말 많이 하긴 하나보다. 이혼을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도 많이 늘었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사연들을 주제로 재연한 방송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 내 주변에 이혼을 한 부부는 하나도 없다.

 

남자 1.   영수

영수하면 나이 많고 아저씨 같은 이미지인데, 상남자에 돌싱글즈 같은 포맷에 나가야 할 것 같은 인물이 나왔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몸까지 완벽했다. 남PD 까지 얼굴을 보자마자 '아주 훤칠하신 분이 오셨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첫인상이 압도적이었다. 몸에 어울리지 않게 미니쿠퍼를 타고 등장했다. 

 

아이가 세명이고 직접 양육은 하지 않지만, 자녀를 밝히는 순간 모든 여자들이 부담을 느껴하는지 거절당한다고 한다. 이혼을 해도 아이가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영수는 출연하자마자 주가가 치솟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영수의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인 것으로 보이며 인스타 팔로워는 현재 6만이 넘었다. 약 2년 정도 전에는 유튜브까지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를 보면 단순하게 헬스 트레이너가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공부까지 한 트레이너로 보인다. 트레이너로써 성공을 하려면 운동의 실기는 물론이고 이론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가 아닌 메이저 트레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는 뜻이다.

 


블라인드에서 영수는 양다리 삼다리까지 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며, 자기 PR 용으로 나는 솔로를 나간 것 같다고 한다. 헬스 트레이너라는 직업 자체가 외모를 가꾸는 직업을 가꾸다 보니 바람이 날 가능성이 너무 높은 직종이라 결혼할 상대로는 위험한 직종이다. 개인적으로 결혼 상대로 헬스 트레이너랑 결혼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2.   영호

영호는 공대 너드남 같은 이미지이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정&재료 개발 담당이라고 한다. 사내 커플이었으며, 이혼하면서 배우자는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고통을 감수한 것인지 끔찍하다. 사내에서 이혼했다는 소문이 도는 것도 너무 끔찍할 것 같은데 사내 부부여서 웅성웅성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보통 사내 커플에서 사내 부부가 되면 둘 중에 한명은 이직을 하거나 바로 퇴사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CC 를 선호하지 않는다.

 

 

남자 3.   영식

영식의 이미지대로 사람 참 좋아보인다. 아나운서 김성주와 같은 이미지인 것 같고 순박한 시골 청년인 것 같다. 자녀를 두명 두고 있고 직접 양육 중이다. 

 

 

남자 4.   영철

영철는 덩치빨은 조진웅 닮은 꼴 같은데 선글라스를 벗으니 눈매가 너무 날카롭고 쌍꺼풀이 진하다. 조진웅이라고 띄어주니 소지섭 강동원 등 다양한 이름이 나왔는데 조진웅도 아닌 것 같다. 아들 2명이 있다. 

 

 

남자 5.   광수

광수는 골무 비니를 쓰고 등장했다. 대머리인 줄 알았는데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보니 상당히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고 LG전자 개발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 스타트업 운영 중이다. 이분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상당히 진취적이고 개발적이다. 회사에서 성장하는데에는 큰 한계를 느끼고 자기 먹거리를 향해 스타트업을 시작한 케이스이다. 이런 모습에서 내가 느끼는건 일과 가정 둘 다 잡기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아마도 상대 여성분도 능력자였을 것 같고 많이 외로움을 느꼈을 것 같다. 

 

 

남자 6.   상철

상철은 강렬한 사자티를 입고 나타났다. 영화 감독과 같은 포스를 하고 나타났는데 어렸을땐 운동 선수 출신이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오신 분인데, 나는솔로에서 이런 분들을 출연시키는 건 굉장히 위험한 것 같다. 설령 커플이 된다고 할지라도 거리차를 극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너무 높고, 설령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여자가 미국에 가는 상황이 나와야 할 것 이다. 한국에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미국까지 가서 결혼했는데 결국 또 이혼한다면 이슈가 될 것이다. 상철은 여자가 주방에 들어가는 것을 이해 못하는 가부장적인 사람이다. 

 

 

여자 1.   영숙

영숙을 보고 아이돌 민아가 생각났다. 민아가 늙는다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갈 무렵 물길을 걷다가 그냥 울어버린다. 물공포증 때문이라고 하지만 뭔가 감수성이 너무 풍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유난을 떠는 사람들을 보면 모든 일에 예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 2.   정숙

정숙은 참한 이미지를 하고 등장하였고, 31살에 결혼했다가 32살에 이혼했다고 한다. 현재는 37살이라고 하는데, 결혼을 너무 섣불리 한 것인지 1년 만에 이혼했다는 것이 충격이 크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혼을 했는지 궁금하다. 이렇게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이혼을 하면 상대 배우자가 평범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 3.   순자

이제부터 사고쳐서 결혼한 3명이 나온다. 순자는 27살에 아이를 출산하여 29살에 결혼하였다. 애가 애를 키운건데 너무 미성숙했던 것 같다. 사고를 쳐서 결혼하여 잘 살고 있는 부부들은 존경할만한 것 같다. 결혼 문제로 맞출 것도 많은데 아이까지 생겨버리면 정말 많은 양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블라인드에서 현재 여론은 좋지 않다. 순자는 게임 중독자로 표현이 되어 있고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한 것으로 루머가 돌고 있다. 직업은 인테리어 사업가을 한다는 추측이 있고, 시공을 하고 나서 하청 업체들에게 미납이 되는 사연도 나오고 있다. 남편과의 주된 다툼은 순자가 너무 감성적이어서 감정 기복이 심했다는 것인데, 이것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여자 4.   영자

영자도 혼전 임신이며, 이혼 4년차로 7살 딸 아이가 있다고 한다. 이미지는 통통하고 참한 느낌이다. 

 

여자 5.   옥순

옥순의 등장은 그 누구보다 화려했다. 포르쉐 박스터 카를 몰고 등장한 그녀는 후속타로 에르메스 가방을 포커싱 받으면서 등장하는데 그 가방의 가격은 무려 4800만원 정도라고 한다. 데프콘의 말대로 누가봐도 사업가인지 알았으나, 서양화가였다. 

 

블라인드에서 보니, 400억대 집안의 자녀이며 과거에는 유명 갤러리에서 큐레이터 직업도 했다고 한다. 부자집 공주님 이미지가 강한데, 결혼도 그렇게 한 것 같다. 3번 만난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고 큰 이벤트를 해준 것으로 보이는데 그 유혹에 넘어가 바로 결혼했다고 한다. 사연을 들으면서 3번 만나고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결혼한건지, 그리고 또 어떻게 이혼한건지 궁금하다.

이번 기수에서 영수랑 커플이 된다면 너무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수는 가정에 충실할 것 같은 이미지는 아니다. 이미지는 여리여리한게 강수지를 연상 시키며 천상 여자 같다. 

 

 

여자 6.   현숙

현숙도 혼전 임신인데, 충격적인 건 대학교 1학년 때 임신해서 2학년 때 출산했다는 것이다. 그럼 20살에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아이를 낳을 생각을 했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다. 참, 세상에 평범한 사람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눈앞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여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옥순의 경우는 너무 이미지가 고급화되어 있어서 남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현숙이 인기가 제일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뭔가 단단해 보이는 젊은 엄마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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